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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靑특보 “대권후보 다원화론, 총선 TK물갈이론” 거론김무성측 불쾌감 "하필 이때 왜 저런 발언을…월권 말라"
오경섭 정치전문 대기자  |  kbswav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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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9.19  06: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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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의 사위 문제가 이슈가 된 가운데, 윤상현 청와대 정무특보가 '김무성 대권 불가론'으로 해석 될 수 있는 발언을 해, 김무성 대표측이 "월군 하지 말라"며 불쾌감을 나타냈다.

"친박 의원 중 차기 대선 도전할 분들 있다. 영남에도 있고 충청에도 있다"

   
▲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

청와대 정무특보를 겸임하고 있는 친박 핵심 윤상현 의원은 김무성 대표에 대해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이라면서도 "당 지지율이 40%대인데 김 대표 지지율은 20%대에 머물고 있어 아쉽다"고 평가했다. 윤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등의 지지율을 다 합치면 김 대표보다 훨씬 많다”며 “야권이 단일 후보를 낼 텐데 여권이 현재 상태로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금 여권의 대선 주자를 말하는 것은 의미가 별로 없다"며 "내년 총선으로 4선(選)이 될 친박 의원들 중에 차기 대선에 도전할 분들이 있다. 영남에도 있고 충청에도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이 비록 실명으로 거론하지 않았지만, 3선에서 4선으로 가는 친박 중 대권 후보군으로 쳐 줄 수 있는 인사는 영남의 최경환 경제부총리, 충남의 정우택 정무위원장 뿐이라는 게 당 안팎의 관측이다.

“TK(대구경북) 현지 분위기 매우 힘들어” "윤상현, 명백한 월권, 신중하지 못한 발언"

윤 의원은 특히 "새누리당의 대선 후보를 다원화(多元化)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 대표가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한 국민공천제에 대해서도, "야당과 합의를 통한 오픈프라이머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루 빨리 국민공천제를 위한 새로운 안(案)을 내야 한다"고 회의론을 폈다. 그는 또 TK(대구경북) 의원들에 대해 "내년 총선 공천은 청와대가 주는 게 아니라 지역주민이 주는 것"이라며 "현지 분위기는 매우 힘든 것으로 듣고 있다"고 물갈이 가능성을 제기했다.

윤 의원의 발언 내용이 알려지자 김무성 대표측은 격앙된 반응을 감추지 못했다. 김 대표측 핵심 의원은 "윤 의원이 마치 청와대를 대표하는 양 대권 문제는 물론 공천 문제까지 거론했다"며 "명백한 월권으로 신중하지 못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김대표 사위 이씨, 집에서 나온 주사기 사용자 함구…감찰 “수사 끝나 형을 받은 상황”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김무성 대표의 사위 이모씨 마약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이씨의 자택에서 발견된 필로폰 주사기의 사용자를 밝혀내지 못한 가운데, 이씨가 검찰 수사과정에서 주사기에 관해 진술을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초 이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다 필로폰을 투약할 때 쓰이는 일회용 주사기를 17개를 발견했고, 사용한 흔적이 있는 주사기들에 대해 DNA 검사를 했다. 이 중 한 개의 주사기에는 본인의 DNA가 검출됐지만 다른 주사기에는 제3자의 DNA가 나왔다.

검찰은 또, 이씨가 사들이거나 구한 필로폰의 총 양이 무려 3.5g인데도 불구하고, 이 필로폰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전혀 밝혀내지 못했다. 이씨의 판결문을 보면 이씨는 지난해 6월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지인에게 총 240만원을 주고 필로폰 3g을 사들였다. 2013년 5월에는 지인으로부터 0.5g을 공짜로 받기도 했다. 이씨가 구한 필로폰 3.5g은 약 110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엄청난 양이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이미 수사가 끝나 형을 선고받은 상황이라 당시의 수사 상황을 세세하게 알려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정황들 때문에 법원이 "양형기준의 하한을 이탈"해 집행유예 판결을 했는데도 검찰이 항소하지 않은 점에 대해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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