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내영화업계 스크린 독과점 지적.."공정거래질서 바로 잡혀야"

윤영석 / 기사승인 : 2013-07-17 12: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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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윤영석 기자] 국내 영화업계 스크린 독과점 행태에 대해 여야가 함께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 16일 국회 한류연구회 공동대표인 박병석 국회부의장은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스크린독과점, 제도적 개선방안 토론회’에 보낸 축사를 통해 “올해 상반기 영화관객수가 1억 명에 달하지만 우리 영화산업은 관객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한 영화가 여러개의 스크린을 독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객의 영화 선택권을 보장하고 문화 다양성 측면에서도 공정거래질서가 바로 잡혀야 한다”며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예술영화 상영관을 보장하고 불공정거래를 예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한류연구회 연구책임의원인 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복합 상영관에서는 동시 상영 영화 중 동일한 영화를 일정 비율 이상 상영할 수 없게 하는 한편, 영화상영업자는 영화배급업 금지, 대기업의 영화제작업 경영 겸업 금지 등의 내용이 포함된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법률 개정안을 마련했다.

그러면서 “거대 자본이 투입돼 대규모 제작비가 들어간 블록버스터 영화를 많은 스크린에서 동시 상영하는 흥행방식이 국내에서도 일반화됐으나 ‘워낭소리’, ‘왕의 남자’ 같은 작지만 의미가 있는 영화들도 관객과 만날 수 있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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