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칸쵸'서 뾰족한 비닐 이물질 나와 논란...소비자 "임신 중에 이런일이"

박민희 / 기사승인 : 2019-02-27 15: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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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박민희 기자] ‘애벌레 빼빼로’, ‘쇳덩이 아이스크림’으로 이물질 검출 논란이 반복된 롯데제과 제품에서 또다시 이물질이 발견됐다.  


지난 26일 문제가 된 해당 과자 ‘칸초’를 구매한 소비자 A씨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한 카페에 “롯데제과 칸쵸 제품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이 소비자는 게시글에서 “임신중 초콜렛이 먹고싶어 사서 먹었는데 뾰족한게 손에 닿았다”며 “살면서 처음 겪는 일”이라고 토로했다.  

 

▲온라인커뮤니티 캡쳐.

A씨가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는 ‘칸쵸’ 제품 플라스틱 통에 뚜껑의 일부분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들어가 있었다. A씨는 “어떻게 저렇게 큰 이물질이 들어갈 수 있는지 어이가 없다”고 밝혔다.

롯데제과 제품에서 이물질이 나온 사례는 수차례 반복되고 있다. ‘빼빼로데이’였던 지난해 11월 11일 롯데제과 ‘누드 빼빼로’ 제품에서 애벌레가 나와 논란이 일었는데, 당시 해당 소비자가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사진에는 빼빼로 과자에 10마리 내외의 애벌레들이 달라붙어 있었다. 이에 대해 롯데제과 측은 제조시점에 벌레가 혼입된 것이 아닌 유통 및 보관 중에 생긴 문제라고 해명했다.

같은 달 15일엔 롯데제과 ‘옥동자 모나카 아이스크림’에서는 동전 크기의 너트와 쇠 부품이 발견됐다. 아이스크림 제품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이물질이 검출된데 이어 해당 아이스크림을 생산하는 하청업체 측의 소비자에 대한 부적절한 대처까지 논란이 됐다.

이처럼 롯데제과 제품에서 끊임없이 이물질이 검출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특히 빼빼로의 경우 비닐포장을 쉽게 뚫고 들어가는 ‘화랑곡나방’ 애벌레가 지난 2011년부터 여러차례 발견됐다. 이에 롯데제과 측은 지난해 “아직까지는 전세계적으로도 벌레가 혼입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는 뾰족한 방법은 없다”는 해명을 내놓은 바 있다.

이렇다 보니 일각에서는 식품에서 이물질이 반복적으로 검출되는 기업에 대해 처벌을 강화하거나 강경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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